김흥국, '기러기 아빠' 10년 생활 청산한다..재결합 예정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5.14 14: 33

가수 김흥국이 드디어 '기러기 아빠' 생활을 청산한다.
김흥국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MBN 토크프로그램 '황금알' 고정패널로 녹화 현장에 참석, 기러기 아빠 10년 째인 내년, 미국에 있는 가족들과 재결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장남 동현(22)과 늦둥이 딸 주현(12)을 데리고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부인이 너무 힘들어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방송 퇴출 등 외로운 상황 속에서 가족들은 함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바람끼 잡는 법'이라는 주제로 패널들과 토론을 펼치면서 어떤 형태든 가족 재결합의 당위성을 이야기하며 자신은 10년 간 성직자의 수행이나 다름 없는 생활을 해왔다고 고백했다.
김흥국은 "혼자 지내다보니 술을 자주 먹게 되는데 여성이 있는 술자리에는 절대 가지 않고 폭탄주로 폭음해 거의 기절하는 방법으로 바람기와의 전쟁을 펼쳤다"라고 말했다.
이를 반증하듯 녹화현장에 전문가 그룹으로 출연한 한의사 김오곤은 김흥국에 대해 "바람은 못 피지만 여자의 유혹에 넘어갈 스타일"이라고 진단을 내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황금알'은 오는 2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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