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우는 피곤해! 대본 볼 때도 '여신포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5.14 16: 19

SBS 드라마 여신들의 대본보는 모습이 화제다.
현재 드라마홈페이지를 비롯해 트위터와 미투데이 등을 포함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여배우들의 다양한 대본 사랑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우선 월화 ‘패션왕’의 가영역 신세경은 대본을 얼굴에 댄채로 사진을 찍은 모습을 공개하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안나역 권유리는 옷을 매만지는 와중에도 대본을 손에 놓지 않았다.

수목 ‘옥탑방 왕세자’의 박하역 한지민과 세나역 정유미 또한 각각 서 있을 때나 앉아있을 때를 막론하고 항상 대본을 쥐고 연기에 몰두하고 있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주말극 ‘맛있는 인생’의 승주역 윤정희와 정현역 류현경, 그리고 ‘바보엄마’의 선영역 하희라와 수인역 공현주도 예외는 아니다. ‘맛있는 인생’의 윤정희는 제주도 촬영도중 비가 내리자 전화부스안에 들어가서는 대본을 손에 쥐고 놓지 않았고, 류현경은 대본에 색색의 형광펜으로 줄까지 치면서 감정몰입에 여념이 없었다.
‘바보엄마’의 하희라는 롯데월드에서 진행된 촬영중에도 사투리를 써야하는 선영을 위해 항상 녹음기를 들어가면서 대본보기에 열심이었고, 공현주는 헬스클럽에서 운동하는 장면도중 잠시 짬이나자 곧바로 대본을 손에 쥐었다.
그런가 하면, ‘옥탑방 왕세자’의 후속으로 방영될 ‘유령’의 이연희 또한 첫대본 연습도중 모자를 쓴 소지섭 옆에 앉아 진지한 모습으로 대본에 열중했고, ‘바보엄마’후속으로 방송될 ‘신사의 품격’의 이수역의 김하늘과 세라역의 윤세아는 각각 주황색과 연두색옷과 깔맞춤한 2회와 4회 대본을 들고서 촬영에 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런 모습들이 SBS홈페이지 등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자 많은 네티즌들은 “와우 여배우들 대본 보는 모습도 각양각색”“김하늘, 윤세아씨 깔맞춤이 대세! 너무 재미있다”, “진지한 대본 보는 모습에 드라마들 꼭 본방사수 해야할 듯”이라는 다양한 의견들로 호응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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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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