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전쟁이 시작된다. 2012년 최대 기대작인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이 잇달아 그 모습을 드러낸다.
유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대작들인 만큼 벌써부터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국내 유력 PC방 전문 미디어 PNN은 서울, 경기 300개의 PC방 대표를 대상으로 ‘올해의 최고 기대하는 게임은 무엇인가’라는 조사해 14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올 해 최고 기대작으로 블소, 디아3가 각각 51%, 49% 얻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게임 모두 PC방에서 기대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블소는 ‘고객의 기대가 크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33%으로 가장 높으며, 디아3는 ‘전작의 명성’이 37%로 가장 높은 요소로 집계됐다.
조사를 진행한 PNN은 “대작 게임의 과거 흥행 공식을 보면 초기 PC방 흥행 여부가 무척 중요했다”며 “블소와 디아3의 기대감이 PC방에서도 높고, 초박빙으로 나타난 드라마틱한 수치도 매우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한편 블소와 디아3는 지난 주 중국 최대 게임 사이트 17173닷컴의 중국 온라인 게임 기대작 순위에 1, 2위로 나란히 랭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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