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진행 부담에 수면제까지 먹었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5.14 17: 20

가수 이은미가 ‘나는 가수다2’ 부담감에 수면제까지 먹은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14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 김영희 PD는 이은미의 수면제 투혼을 전했다. 이은미는 ‘나가수2’에서 노래 뿐 아니라 진행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아나운서’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 PD는 “‘나가수2’가 가수들한테 가혹할 정도로 부담을 주는 무대임은 틀림 없다”면서 “가수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수들 중에서 가장 부담스러웠을 가수를 생각해보니 이은미 씨”라면서 “진행도 해야 하고 본인의 노래도 해야 한다. 첫 경연 당일 정말 1초도 못 자고 나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 PD는 “노래를 부르려면 잠을 자야하니깐 걱정이 돼서 수면제를 먹었는데도 잠이 안와서 결국 의사의 지시를 어기고 한알 반을 먹었다고 하더라”면서 “그런데도 잠을 못 자고 나왔다고 한다”고 이은미의 부담감을 전했다.
또 이날 김 PD는 김건모의 섭외 과정에 대해 “김건모 씨가 세번이나 거절했다”면서 “녹화 3일 남겨두고 새벽 1시에 김건모 씨를 만났고 새벽 5시에 수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jmpyo@osen.co.kr
MBC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