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돈의 맛'의 주연배우 김강우가 자신의 외모와 관련된 망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강우는 지난 13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돈의 맛'(임상수 감독) 공식 트위터에서 실시간 트위터 채팅으로 예비 관객들을 만났다.
'김강우에게 물어봐!'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돈의 맛'의 공식 트위터를 팔로잉하고, 그 동안 '돈의 맛'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트윗글로 남기면 김강우가 이에 대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강우는 한 트위터리안의 "김강우는 잘생겼다 못생겼다?"라는 질문에 "음.. 못생겼지만 잘생겼다고 생각하고 살아요"라고 답해 망언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또 "연출이나 제작에는 흥미없으신가요?"라는 질문에 "흥미있는데요... 그럼 와이프가 절 떠나겠대요..."라는 솔직한 답변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같이 작품한 여배우 중에서 최고의 파트너는 누구냐"는 질문에는 '돈의 맛'에서 함께 열연한 배우 김효진을 꼽았다. 이어 그는 "김효진 씨와의 연기 호흡은 100점 만점에 120점"이라고 답하며 "그렇게 열심히 하는 여배우는 처음 봤다. 영화를 보시면 나미의 매력에 폭 빠지실 것"이라며 김효진을 극찬했다.
한편 '돈의 맛'은 제 65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됨과 동시에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부터 '최고의 미장센'이라는 극찬을 받아 전세계 영화 팬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오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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