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오연서, 방말숙 신드롬..‘애칭만 몇 개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5.14 17: 47

배우 오연서가 미운 시누이 역할로 방말숙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오연서는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에서 귀여운 철부지 막내딸 방말숙으로 분해 열연하고 있다.
극중 오연서는 여우 같은 모습으로 미운 시누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국민 허당 여우’, ‘국민 여우’, ‘속물녀’, ‘애교녀’, ‘국민 시누이’, ‘혈압상승녀’ 등의 애칭을 갖고 있다.

수많은 애칭에 걸맞게 연기력 또한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동이’, ‘동안미녀’, ‘거상 김만덕’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서 폭 넓은 연기를 보여준 오연서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전작들 보다는 한층 더 다양하고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극중 차윤희(김남주 분)에게 코를 잡히거나 차윤희의 옷을 가지고 신경전을 벌이는 신 등 많은 장면에서는 여배우지만 프로정신으로 확실하게 망가지는 모습과 자기중심적인 철부지 방말숙이 차세광(강민혁 분)을 통해서 변해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기하고 차세광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하는 모습, 가족들과 함께 나간 TV 프로그램에서의 눈물 연기 등 다양한 오연서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큰 찬사를 보내고 있다.
독립영화 ‘저스트 프렌즈’에 출연했던 오연서는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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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넝굴째 굴러온 당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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