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대표선발전 10m 공기권총서 또 '한국新'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5.14 17: 54

[OSEN=김희선] 올림픽 2연패를 향한 진종오(33, KT)의 금빛 탄환이 또 한번 과녁을 꿰뚫었다.
진종오는 14일 창원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6차 선발전'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본선 591점 결선 104점을 쏴 합계 695점으로 박민근(경남관광고, 685.1점) 김영욱(경북체육회, 680점)을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이날 진종오가 쏜 695점은 지난 4일 경호처장기에서 본인이 세운 종전 본선 한국신기록(693.3점)을 경신하는 점수다.

이로써 진종오는 1차부터 6차까지 치러진 선발전에서 합계 2위 최영래(3115.8점)와 3위 이대명(이상 경기도청, 3107.6점)을 따돌리고 합계 3152.5점(평균 630.5점)으로 사실상 국가대표 승선을 확정지었다.
한편 여자 10m 공기권총 6차전에서는 김장미(20, 부산시청)가 본선 392점 결선 98.1점으로 합계 490.1점을 쏘며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장미는 합계 2125.8점으로 여자 10m 공기권총 선발전 종합 1위를 기록한 김병희(서울시청)에 이어 2125점으로 2위에 오르며 국가대표 선발이 유력시되고 있다.
올림픽 사격은 국가와 세부종목별로 최대 2명(클레이 제외)이 참가할 수 있다. 런던올림픽 사격에서 한국이 획득한 총 14장의 쿼터 중 남자 10m 공기권총은 1장, 여자 10m 공기권총은 2장이 배정된 상황이다.
한편 남자 50m 권총과 50m 소총3자세 및 여자 25m 권총과 속사권총 6차 선발전은 15일 오전 9시부터 창원 종합사격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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