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윤아, 장근석 "끝까지 가보자" 고백에 '거절'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5.14 22: 18

배우 윤아가 장근석의 고백에 끝내 거절의 말을 남겨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사랑비'에서는 서준(장근석 분)이 정하나(윤아 분)를 찾아가 자신과 함께 하자며 고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서준은 자신의 아버지인 서인하(정진영 분)를 찾아가 하나를 사랑한다고 솔직히 말했고 시간을 달라는 인하의 말에 "포기하지 않을 걸 안다"라고 외치며 집을 나서 하나를 찾아갔다.

이후 하나를 만난 준은 "이게 니가 말한 가족이 된다는거야? 도망치고 숨는거, 숨고 거짓말하는거"라고 운을 떼며 "그냥 우리 둘이 가볼래? 그냥 우리 둘이 끝까지 가보자"라고 고백했다.
이어 "처음부터 솔직하게 얘기했어야 했다. 내 생각만 했어야 했다"라면서 "너만 그렇게 하겠다면 나 이제 아무것도 상관 안한다. 나하고 끝까지 가볼래"라고 진심을 담은 말을 건넸다.
그러나 하나는 그런 준을 끌어안으며 "미안하다"는 말을 남겨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하나의 거절에 준은 "그래, 가족이 되보자. 어울리겠네. 가족이 얼마나 아픈건지 너도 느껴봐"라고 상처받은 마음을 표해 다시 한 번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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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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