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유아인-신세경, 맑았다 흐렸다 애정기류 이상 '혼란'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5.14 23: 45

SBS 월화극 '패션왕'의 유아인과 신세경이 시시각각 변하는 애정 전선으로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14일 오후에 방송된 '패션왕' 17회에서는 이가영(신세경 분)이 정재혁(이제훈 분)의 회사를 그만두고 강영걸(유아인 분)에게 돌아오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강영걸의 회사 인수 계획 때문에 다시 말다툼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분에서 이가영은 정재혁의 관심을 업고 팀장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강영걸의 끝없는 사직 권유에 결국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로써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깊은 마음을 다시 확인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이가영은 강영걸의 생일 선물로 손수 옷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함께 강영걸의 집으로 가 파티를 갖기로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강영걸과 이가영은 서로가 자신을 더 많이 속상하게 했다며 티격태격 하는 등 귀여운 커플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이가영은 탁상에 놓인 강영걸의 회사 인수 계획서를 보게 되고, 정재혁을 철저히 무너뜨리려는 계획이 담긴 내용임을 알아채고 경악했다.
결국 이를 놓고 사업적인 정도와 정재혁에 대한 동정을 주장하는 이가영과 정재혁에 대한 분노에 눈이 먼 강영걸이 다시 말다툼을 벌이며 애정 전선이 크게 흔들렸다. 
한편 정재혁은 이가영이 자신을 버리고 회사를 그만둔 후 최안나(유리 분)에 대한 진심을 다시 깨닫고 최안나를 찾아가 사과했고, 최안나 또한 정재혁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이 그려져 '패션왕' 네 남녀의 추후 애정 전선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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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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