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사도스키, 인고 끝 시즌 첫 승 거둘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5.15 06: 21

'4월 징크스'가 5월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일까.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우완 라이언 사도스키(30)가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선발급 용병 중 1승이 없는 선수는 마무리에서 최근 복귀한 레다메스 리즈(LG)와 2군에 있는 브라이언 배스(한화) 뿐이다.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로 예고된 사도스키는 올 시즌 6경기에 나와 4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1패 평균자책점 5.06에 그쳤다. 5월 들어서는 2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거두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4월(.305)에 비해 5월 들어 2할4푼6리로 급격히 떨어진 팀 타선이 그를 지원하지 않았다. 사도스키는 지난해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86으로 강했던 넥센을 상대로 스스로 승 챙기기에 나선다. 올해엔 지난 3일 6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지고 있다가 8회 동점으로 승패가 무산됐다.
15일 사도스키의 상대로는 좌완 앤디 밴 헤켄(33)이 나선다. 올 시즌 5경기에서 4번 퀄리티 스타트를 거두며 2승1패 평균자책점 2.67로 기대 이상 순항하고 있다. 밴 헤켄이 최근 주춤한 팀을 다시 반격 모드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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