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전개로 원성을 사고 있는 ‘빛과 그림자’가 시청률 답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49회는 전국 기준 21.8%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8일 방송된 48회(22.7%)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달 10일 24.1%를 찍으면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빛과 그림자’는 무려 14회 연장이 확정된 후 늘어지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

이날 방송된 49회에서 장철환(전광렬 분)과 차수혁(이필모 분)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철환과 일부러 손을 잡은 기태가 다시 한번 철환과 갈등을 빚으면서 위기에 빠지는 내용이 그려졌다. 그동안 ‘빛과 그림자’는 기태의 위기와 극복이라는 소재를 반복해서 사용하면서 지루함을 안겼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패션왕’은 9.5%를 기록했으며 KBS 2TV ‘사랑비’는 6%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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