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의 일본 신곡 '오페라'가 오리콘 일간 차트에서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일본의 대표 음악 랭킹 차트 오리콘의 15일자 차트에 따르면 슈퍼주니어는 지난 9일 일본에 발매한 싱글 앨범 '오페라'로 일간 차트 1위에 등극했다.
'오페라'는 발매 당일 같은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지난 12일,13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월드 투어 '슈퍼쇼4'를 개최한 이후 1위로 상승했다.

슈퍼주니어는 이 공연에서 현지 팬 11만명을 동원하고 폭발적인 인기를 확인했다. 이들은 이날 '슈퍼맨'으로 오프닝을 장식하고 이어 '미스터 심플', '떴다 오빠' 등의 무대를 이어가며 뜨거운 함성을 받았다.
도쿄돔은 일본 유명 연예인들에게도 꿈의 무대로 불리는 5만5천석의 초대형 공연장으로 아직 일본에 공식 진출하지 않은 슈퍼주니어가 이 무대에 섰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풀이된다. 이번 공연에는 무려 40만명의 티켓 구매 응모자가 몰렸으며 앞서 오사카 교세라 돔 공연 역시 매진을 기록한 바있다.
'오페라'의 순위가 상승한 것 역시 도쿄돔 공연 이후 슈퍼주니어의 신곡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오사카, 타이베이, 싱가포르, 마카오, 방콕, 파리, 상하이, 자카르타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개최중이며 오는 26~2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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