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아르헨티나, 男배구 올림픽 본선행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5.15 08: 00

남자배구 세계선수권 통산 3회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가 2012런던올림픽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세계랭킹 3위 이탈리아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벌어진 2012런던올림픽 유럽예선 결승에서 독일을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22, 26-24, 19-25, 22-25, 15-1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에 배정된 1장의 티켓을 챙기며 7회 연속 올림픽 무대 진출을 확정했다.
준결승에서 세르비아를 3-1로 물리친 이탈리아는 불가리아를 꺾고 올라온 독일을 만나 1, 2세트를 따낸 뒤 3, 4세트를 내리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마지막 5세트를 15-12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편 브라질이 이미 본선을 확정한 가운데 아르헨티나(세계랭킹 8위) 역시 14일 끝난 남미예선에서 콜롬비아 칠레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3승을 거두고 1위를 마크,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남자배구는 본선에 나설 12개 국 중 개최국 영국을 비롯해 러시아 폴란드 브라질 튀니지 미국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등 8개 국가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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