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강사, 저팔계분장하고 강단 서니..경악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5.15 10: 37

온라인 강의 인기 수학강사 김희정 씨가 "엽기 분장을 하면 물론 창피하지만 학생들이 재미있다고 해주면 만족한다"고 밝혔다.
김희정 씨는 15일 자정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 출연해 웃음이 끊이지 않는 온라인 강의 녹화 현장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동료 강사들은 "차력한다고 콧구멍에 뭔가를 끼거나 저팔계 분장을 하기도 한다"며 "제발 대머리 가발만 참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료 선생들의 만류에도 김희정 씨는 "창피하지만 학생들이 재미있다고 해주면 그걸로 만족한다"며 엽기 분장 강행 의지를 보였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 그는 랩 뚫기, 식탁보 빼내기는 물론 tvN 개그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에서 개그맨 안영미가 열연한 캐릭터 김꽃두레에 빙의되며 다양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어 차가운 1.5리터 우유 원샷하기, 촛불 끄기에 연이어 도전하며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끝으로 김희정 씨는 자신의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 "선생님이 응원하려고 노력하니까 영상 보고 다들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화성인 X파일'에는 엽기 분장녀 김희정 씨 외에 헬로키티 중독녀 박하나 씨, 외국인 오해남 조해람 씨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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