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실전' 김광현, 4⅔이닝 2실점 '순조롭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5.15 15: 15

SK 김광현(24)이 두 번째 실전 피칭을 순조롭게 마쳤다.
김광현은 15일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선발 출장, 4⅔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2실점했다. 총투구수는 61개였고 직구는 최고 145km를 찍었다. 이날 배터리는 포수 허웅과 이뤘다.
2회까지 6명의 타자를 간단하게 막은 김광현은 3회 한성구에게 2루타로 첫 실점한 후 신종길에게 적시타를 맞아 추가점을 내줬다. 이후에는 실점없이 예정된 투구수를 채운 후 마운드서 내려섰다.

전체적으로 첫 등판 때보다 나아졌다는 평가다. 김광현은 지난 9일 삼성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던 김광현이었다. 38개의 볼을 던졌지만 제구력이 조금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이 때 포수 마스크는 박경완이 썼다.
김상진 투수 코치는 "지난 번보다 밸런스나 리듬, 팔 회전이 괜찮았다"며 "볼이 전체적으로 낮아졌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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