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이 드라마 캐스팅 직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측으로 부터 축하 전화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신은경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일일드라마 '그래도 당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 캐스팅에 얽힌 비화를 털어놨다.
이날 신은경은 "'힐링캠프' 출연이 드라마 캐스팅에 도움이 된 것 같냐"는 질문에 "지대한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캐스팅) 소식을 듣고 '힐링캠프'의 이경규 선배님 등등 관계자 분들이 제일 먼저 전화가 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솔직히 (감독님께서) 극 중 차순영 역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 난 배우가 저는 아니었을 것이다"라며 "아마 '힐링캠프'를 보고 많은 부분을 많은 가능성을 발견해 주신 것 같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힐링캠프'에서 "주말극과 일일극을 하게되면 빚을 청산할 것 같다"고 말한 것에 관련해서는 "현재 정확한 카운팅은 저희 대표님을 통해야 알 것 같다"며 "굉장히 힘든 상황들은 지나간 상태"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한편 '그래도 당신'은 위장이혼으로 진짜 이혼녀가 돼버린 아줌마 차순영(신은경 분)이 변심한 남편과 빼앗긴 딸을 되찾기 위해 남편의 라이벌과 위장연애를 감행하면서 펼쳐지는 배신과 복수의 공방을 다룬 드라마다. 오는 21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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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