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슈퍼스타 맷 켐프, 햄스트링으로 결국 DL 행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5.15 16: 24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2012년 시즌 초반 맹활약으로 LA 다저스를 이끌고 있던 맷 켐프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99경기 연속 출장하며 지난 3시즌 동안 LA 다저스의 중심 타선을 책임지고 있던 슈퍼스타 켐프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다고 LA 다저스는 15일 (한국 시간) 발표했다. 2007년 시즌 이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켐프는 “정말 실망스럽다. 햄스트링이 완벽하지는 못하다. 시간을 좀 갖고 다시 마음 편하게 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나는 매일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밝혔다.
켐프는 현재 홈런 12개, 타점 28개, 그리고 타율 3할5푼9리를 기록하며 MVP급 활약을 펼치며 다저스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등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홈런 39개와 타점 126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파워 히터로 자리 잡은 켐프는 앞으로 적어도 15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가장 올바른 선택이다. 그는 그동안 부상부위에 대하여 우리에게 솔직하게 말하지 않았다. 그는 매일 경기에 나서고 싶어 하지만 우리는 그를 보호해야 한다. 이 부상이 장기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라고 이번 발표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인 24승 1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독주하고 있는 다저스가 과연 켐프 없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는 지켜봐야겠다.
이번 발표와 함께 다저스는 트리플A에서 활약 중이던 제리 샌드스를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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