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이만큼 컸다.. 5개도시 7000명 쇼케이스 '성황'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5.15 21: 19

"한국적인 게 세계적인 것.. 한국적 색깔로 K-POP 알리겠다"
"하루종일 기분 '판타스틱'.. 급성장 비결은 칼군무"
최근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아이돌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피니트가 대규모 쇼케이스로 위세를 입증했다.

인피니트는 15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쇼케이스 '더 미션'을 개최하고 3000명의 팬들로부터 뜨거운 함성을 받았다. 이날 오전부터 헬기를 타고 광주, 부산, 대구, 대전을 돌며 쇼케이스 투어를 마친 인피니트는 이로써 서울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총 7000명의 5개 도시 팬들을 만나는데 성공했다.
하루종일 기분이 "판타스틱이었다"는 인피니트는 이날 발매된 세번째 미니앨범 '인피니타이즈' 타이틀곡 '추격자'를 첫 무대로 꾸몄다. 이 무대는 한국적인 멜로디에 몸매 라인을 강조하고 골반을 이용한 섹시한 춤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피니트는 "한국적인 정서를 트렌디하게 담아보고 싶었다. 가장 한국적인 게 세계적이라는 말이 있는데, K-POP 열풍에 걸맞게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인피니트는 또 '눈물만'과 지난해 히트곡 '내꺼하자'를 부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멤버들은 "데뷔한 이후로 이번에 공백기간이 제일 길었는데,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걸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쇼케이스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의 성장 비결은 칼군무"라고 밝히기도 했다. 멤버들은 “매번 앨범을 낼 때마다 1위도 중요하지만 1위를 꼭 해야지 하는 생각보다, ‘이만큼 성장한 걸 보여주자’라는 마음을 가졌다. 이러면 대중 여러분도 우리 인정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이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멤버들이 다 같이 연습한 퍼포먼스가 주목 받았기 때문인 것 같다. 우리의 트레이드 마크인 칼군무가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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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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