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얄미운 친구들!'

전북이 홈에서 가시와에 영패를 당하며 ACL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북 현대는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최종전 가시와 레이솔과 경기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북은 3승3패 승점 9점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승리를 챙긴 가시와는 3승1무2패 승점 10점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전북은 경기 후 열리는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과 광저우 에버그란드(중국)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경기 후반 전북 이동국이 득점에 성공하고 즐거워하는 가시와 레이솔 선수들을 바라 보고 있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