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18일 목동 삼성전서 선발 데뷔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5.15 22: 14

'핵잠수함'의 국내 선발 데뷔무대가 정해졌다.
김시진(54)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15일 사직 롯데전을 마친 뒤 "김병현을 18일 목동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현은 올해 1월 넥센에 입단한 뒤 2군에서만 구위를 점검해 오다가 1군에 콜업된 지난 8일 목동 LG전에서 팀이 2-7로 뒤진 9회 등판해 1이닝 동안 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당초 김병현을 팀이 크게 지는 경기에 2번 정도 불펜으로 기용해 본 뒤 선발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했지만 팀이 최근 5점 차 이상 크게 지는 경기가 없자 바로 선발 전환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병현은 올 시즌 퓨처스 경기에서는 3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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