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루포' 김민우, "손맛 오래 기억하고 싶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5.15 22: 12

"오늘을 기점으로 좋은 플레이만 하고 싶다".
넥센 히어로즈의 주전 3루수 김민우(33)가 개인 통산 첫 만루포로 팀의 2연패를 끊었다.
김민우는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0-0으로 맞선 2회 무사 만루에서 롯데 선발 라이언 사도스키의 147km 직구를 받아쳐 좌월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이날 홈런은 개인 시즌 2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첫 만루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4-0 리드를 잡은 넥센은 홈런 2방을 더 보태 9-2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민우는 "첫 만루홈런의 손맛을 오래 기억해 잘 유지하고 싶다"며 홈런의 기쁨을 전했다. 이어 "화요일 첫 경기가 중요한데 결승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민우는 이어 "최근 페이스가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하고 있는데 오늘을 기점으로 좋은 플레이만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