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끝' 김시진, "김민우 만루포로 기세 잡아"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5.15 22: 28

"김민우의 만루 홈런으로 기세를 잡았다".
넥센 히어로즈가 김민우의 개인 통산 첫 만루포 포함 홈런 3방으로 2연패를 끊었다.
넥센은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회 터진 김민우의 선제 만루포와 5회 장기영, 강정호의 쐐기포를 더해 9-2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14승1무14패로 5할 승률을 맍췄다.

김시진(54) 넥센 감독은 경기 후 "김민우의 만루 홈런으로 기세를 잡았다. 밴 헤켄이 오늘 경기 초반 제구가 불안했으나 큰 점수차로 여유있는 경기 운영이 가능했다"며 큰 점수를 뽑아준 타선에 승리의 공을 돌렸다.
김 감독은 그러나 "팀이 좀 좋아지고 감독으로서의 욕심을 부리자면 오늘 같이 많은 홈런도 좋지만 연타를 통한 팀 득점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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