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의 유아인과 신세경이 한 침대에 누워 달달한 장면을 연출,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에서는 이가영(신세경 분)이 정재혁(이제훈 분)의 회사를 그만두고 강영걸(유아인 분)에게 돌아와 다시 예전의 애정전선을 회복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공장으로 돌아온 가영은 영걸에게 "예전처럼 여기서 지내면서 사장님 일도 도와 드리고, 미싱도 하고, 디자인도 하면서 숙식제공 되는 조건으로 공장에 있으면 안되나요?"라는 요구로 영걸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이에 영걸은 "내가 능력이 없어 뭐가 없어? 여기가 사람이 살 데야?"라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가영은 "사장님 마음은 다 이해하는데요. 여기서 살 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아요"라며 "사장님이 그렇게 하지 말라 그래도 그렇게 할 거에요. 그렇게 아세요"라고 공장에서 지내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가영이 혼자 공장에서 지내는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던 영걸은 늦은 밤 공장을 찾았다. 때마침 가영을 찾아온 재혁과 마주친 영걸은 가영을 공장에 혼자 두고 가는 것이 불안해 밤새 가영의 곁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결국 하나 뿐인 간이 침대에 나란히 누운 두 사람은 "사장님 진짜 안 좁으세요? 여기서 어떻게 자요", "난 하나도 안 좁은데?"라며 티격태격하며 달달한 모습을 연출했다. 가영은 "그냥 집에 가세요"라며 영걸을 돌려 보내려 했지만 영걸은 "싫어. 혼자 두고 어떻게 가"라는 말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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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