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가 시청률이 소폭 상승한 동시에 월화드라마 9주 연속 1위를 달성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50회는 전국 기준 22.8%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14일 방송된 49회(21.8%)보다 1%포인트 올랐다.
지난 달 10일 기록한 최고 시청률 24.1%에는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지만 이날 ‘빛과 그림자’는 9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SBS ‘샐러리맨 초한지’가 종영한 후 지난 3월 19일 33회에서 22.5%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1위 자리에 오른 ‘빛과 그림자’는 9주 동안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빛과 그림자’는 9주 동안 지지부진한 전개로 시청률 20%대 초반에 머물면서 후반부에 힘을 잃는 모양새다. 강기태(안재욱 분)의 복수가 눈에 띄는 성과 없이 장철환(전광렬 분)과의 갈등만 오히려 극에 달하고 있어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패션왕’은 9.5%, KBS 2TV ‘사랑비’는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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