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측 "엄태웅 악마성 드러내..'멘붕' 우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5.16 08: 06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가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엄태웅의 섬뜩한 복수극을 예고하는 현장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주 방송에서는 노식(김영철 분)과 장일(이준혁 분)의 목을 조여오던 경필 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난 가운데, 사건의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선우(엄태웅 분)가 두 사람을 향해 냉혹한 복수의 시나리오를 펼치면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오늘(16일) 방송될 17회에서는 경필 사건의 중심인물인 노식(김영철 분)과 용배(이원종 분)의 대질 심문이 이루어지고, 치솟는 복수심으로 더욱 잔인하게 장일을 지옥문으로 밀어 넣으려는 선우의 치밀한 복수가 그려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선우가 쳐놓은 덫에 걸린 수미, 용배, 광춘의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누가 먼저 지옥의 불구덩이 속으로 자멸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리 공개된 사진에서는 15년 전 장일이 선우를 죽이려고 했단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모습이 담겨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싸늘한 표정으로 이준혁의 뒤통수를 가격하려는 엄태웅의 섬뜩한 모습에서 치솟는 분노가 생생하게 전해지며 이번주 방송분에 대한 흥미를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다.
‘적도의 남자’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복수는 선우가 가해자들의 숨통을 조여오는 것에 불과했다면 복수의 화신이 된 선우가 점점 악마성을 띄면서 숨통을 끊어버릴 듯한 파격 복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하며 “이번 주 방송 후 시청자들의 멘탈 붕괴가 심히 우려된다”고 덧붙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디어 복수의 심판대에 앉은 선우가 자신이 계획한 복수극 시나리오에 맞춰 어떻게 노식과 장일을 파멸시킬지, 선우의 아버지를 죽인 용배와 거짓 증언을 내뱉은 수미는 어떻게 벌할지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 둔 ‘적도의 남자’의 결말에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냉혹한 복수가 가속화되면서 숨막히는 갈등과 반전을 보여주며 극의 절정에 다다르고 있는 ‘적도의 남자’는 오늘 밤 9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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