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담은 '추적자', 사회적 이슈 될까?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5.16 08: 48

SBS 새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가 12월 대선을 앞두고 노숙자 문제와 촛불집회 등을 드라마의 소재로 등장시켜 사회적으로 이슈를 불러올 전망이다.
'추적자'는 최근 효창공원과 독립문공원에서 극 중 대선 출마를 선언한 강동윤(김상중 분)이 노숙자들에게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하는 장면과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해 연설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강동윤은 노숙자 문제는 재활교육을 통한 일자리 찾기와 해고자 분쟁에 대해서는 법률적 보완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유려한 언변으로 촛불을 잠재우는 카리스마를 보였다.

강동윤은 국내 최대 재벌그룹의 사위로 합리적이고 지적인 이미지의 현직 국회의원이자 개혁의 기수로 상징되는 인물. 지지율이 60%를 넘나들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차기 유력대선후보이나 이면은 야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잔혹할 만큼 무서운 성격의 소유자다.
제작진은 "'추적자'는 스릴러와 멜로가 조화를 이룬 드라마로 매 장면, 장면 전율에 가까운 스릴과 긴장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추적자'는 강력계 형사인 아버지와 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느와르 풍으로 그린 드라마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과도 같은 소시민과 거대세력 간의 대립을 긴장과 스릴 넘치는 영상으로 엮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상중 이외에도 손현주, 고준희, 류승수, 장신영, 김성령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오는 28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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