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 만치니, “첫 해 FA컵, 올해 EPL...다음은 UCL"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5.16 08: 59

맨체스터 시티를 44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다음 타깃은 챔피언스리그가 될 것이라며 높아진 자신감을 드러냈다.
만치니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영국의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첫 해 우리는 FA컵을 우승했고, 두 번째로 올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 다음 단계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만치니 감독은 이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부분들을 개선할 필요가 있지만 우리는 충분히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 이번 우승을 통해 정상에 서는 법을 알게 됐다. 이는 성공의 사이클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9년 12월 맨체스터 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만치니 감독은 2010-11시즌 FA컵 우승을 일군 데 이어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우승 경쟁에서 승리하며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만치니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행보에 대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역시 매해 2~3명의 선수들을 꾸준히 영입한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챔피언스리그 리그 우승을 위해 2~3명의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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