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주원, 경성시크남 변신..이렇게 멋지기 있기 없기?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5.16 10: 31

배우 주원이 ‘경성 시크남’으로 변신한 스틸컷을 전격 공개했다.
 
주원은 ‘적도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영웅 이강토 역을 맡았다. 이강토는 이름 없는 영웅 ‘각시탈’의 길을 선택하기 전 경성의 모든 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정작 본인은 여자에 무관심한 진짜 시크남이다.

 
16일 공개된 사진에서 주원은 몸에 꼭 맞는 더블 슈트에 어울리는 페도라로 댄디한 스타일링을 한껏 살려 시크남의 정석을 선보였다. 여기에 살짝 올린 입 꼬리와 눈가에 머금은 미소와 마성의 눈빛은 시크남의 화룡점정.
 
제작진은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이강토가 경성의 시크남으로 여심을 잡았던 시절을 단적으로 선보인 컷으로, 영웅 이강토가 갖고 있는 강한 남성성과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며 “주원이 배우로서 표현해낼 수 있는 다양한 스펙트럼이 이강토 역을 통해 모두 드러나고 있다. 시청자들이 마치 종합선물세트를 얻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각시탈’은 우리 시대 최고의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를 드라마로 재탄생시킨 사실만으로도 대형 화제를 모으고 있는 블록버스터급 대작이다. 삶에 지친 우리들에게 시원한 한방을 선사할 한국적 슈퍼히어로 각시탈의 대활약을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한국 드라마 환경에서는 보기 드물게 지난 2월부터 촬영에 돌입, 오는 30일 첫 방영 전까지 많은 촬영분을 확보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정평이 나있는 유현미 작가와 시대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치밀한 연출을 선보인 윤성식 감독 등 야심작다운 명품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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