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의 광팬임을 인증했다.
보아는 지난 15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신세경에게 "나 오늘부터 해외 출장. 내가 빨리 끝내고 올테니까 나만 기다리고 있어! 이가영 씨 브랜드 만들어 주는 거 나한테는 아무 것도 아냐! 그리고 맛있는 소주 파티 해줄게! 마지막 한 주 화이팅!"이라며 만남을 제의했다.
앞서 보아는 또 "어이 이가영 씨! 자꾸 사표 쓰지 마시고, 저도 옷 한 벌 만들어 주세요! 이니셜 넣어서! 풉"이라는 멘션을 보내기도 했다. 이는 지난 14일 방송된 '패션왕'에서 이가영(신세경 분)이 재혁(이제훈 분)의 회사를 그만 두고 강영걸(유아인 분)에게로 돌아와, 그의 생일 선물로 옷에 이니셜을 새겨 선물한 것과 관련돼 있다.

그러자 신세경은 "엇 그러려면 언니 막 저한테 집착하고 그러셔야 되는데... 남자친구 생겨도 막 저한테 집착하고 막 폭언을 퍼부었다가도 사라지면 안절부절하고 그러셔야 하는데... 에헤 그럼 제가 언니 셔츠에 까만 별모양 까지 박아서 드릴게요 하하하"라며 재치있게 답해 보아를 폭소케 했다.
이에 보아는 "푸하하하! 내가 학교 다시 보내주고, 집도 얻어 주고, 직장도 얻어 주고, 부모님 공장까지 찾아다 주고, 집적대는 남자들도 다 물리쳐 줄게. 이가영 씨 나랑 끝까지 가야 되는 거 아닙니까?"라며 드라마 속 대사를 인용한 멘션을 보내 다시 한 번 '패션왕' 광팬임을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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