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김선우, 팀 연승-시즌 2승에 도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5.16 10: 58

‘써니’ 김선우(두산 베어스)가 16일 잠실구장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김선우는 6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6.68로 아직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6승을 거두며 팀 선발진 버팀목으로 활약했던 투수답지 않은 모습이다. 선수 본인은 그에 대해 큰 신경을 쓰지 않으려 하지만 아무래도 아직까지 자기 투구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점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지난해 김선우는 한화를 상대로 1승 1패 평균자책점 1.29로 호투했다. 특히 1패도 지난해 5월 19일 잠실경기서 8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팀이 김혁민에게 무득점으로 막히면서 얻은 패배다. 2008년 한국 무대 첫 시즌부터 한화를 상대로는 줄곧 강한 면모를 보였던 김선우가 명예회복에 성공할 것인지 궁금한 경기다. 팀도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달리는 만큼 중요한 경기다.

한화는 우완 양훈을 선발로 내세운다. 양훈은 올 시즌 6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6승 10패 평균자책점 4.28로 분전했던 양훈은 최근 들어 다시 자기 페이스를 찾고 있다.
최근 3경기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제 몫을 하고 있는 양훈. 지난해 양훈은 두산을 상대로 2승 1패 평균자책점 3.05로 호투했다. 데뷔 첫 완봉승의 기억도 두산 타선을 상대로 나온 것인 만큼 양훈의 호투 여부도 이날 경기 승패를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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