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주말드라마 ‘닥터진’에 흥행보증수표가 다 모였다.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둔 ‘닥터진’은 2012년 최고의 의사가 조선시대로 건너가 의술을 펼치면서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 지난 10년간 연재된 일본의 만화가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라는 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더욱이 출연하는 배우들의 면면이 이번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우선 조선시대 풍운아 이하응 역을 맡은 이범수는 ‘샐러리맨 초한지(2012)’, ‘자이언트(2010)’, ‘온에어(2008)’, ‘외과의사 봉달희(2007)’ 등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냈다하면 인기드라마 대열에 올려놓는 힘을 가지고 있다.

냉철한 외과의사 진혁 역의 송승헌 역시 ‘마이 프린세스(2011)’, ‘에덴의 동쪽(2008)’, ‘여름향기(2003)’ 등 이범수 못지않은 흥행보증수표다. 내과의사 유미나와 조선시대 규수 홍영래로 1인 2역을 맡은 박민영도 ‘영광의 재인(2011)’, ‘시티헌터(2011)’, ‘성균관 스캔들’(2010)을 흥행시킨 주역이다.
이 같은 화려한 라인업과 탄탄한 대본으로 ‘닥터진’에 대한 방송가의 기대는 한껏 높아진 상황. MBC 드라마국의 한 관계자는 최근 OSEN에 “동시간대 방송되는 ‘신사의 품격’이 강한 경쟁자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닥터진’은 대본도 좋고 배우들의 연기도 뒷받침되기 때문에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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