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리딩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가 책을 냈다. '콘텐츠 투자의 1인자'로 불리는 김현우 대표가 다년간 벤처 및 영화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엮은 책 '콘텐츠 투자 1인자가 알려주는 새로운 부자코드'가 그것이다.
김현우 대표는 코스닥 기업인 '셀트리온'을 비롯해 '괴물' '해운대' '국가대표' 등 80여 편의 영화, 그리고 음반과 음악산업 같은 문화 콘텐츠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들 산업을 구성하고 있는 돈의 흐름을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같은 은행 상품인 펀드와 정기예금은 어떻게 다를까? 정관은 무엇이고, 주주총회는 어떤 일을 할까? 이사회는 어떤 곳일까? M&A는 왜 필요하고, 벤처투자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엔젤투자는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일까? 이 같은 질문에 답을 던지는 ‘캐피털마켓 사용 설명서’다.

저자는 캐피털마켓이 움직이는 원리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사례들을 사용하고 있다. 돈키호테나 걸리버 같은 고전적인 인물들부터 '가을동화' '제빵왕 김탁구' 등 한류 드라마 속 인물들의 이야기가 캐피털마켓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그뿐만 아니라 셀트리온과 구글, 티켓몬스터, 옥션 등 다양한 실제 사례들과 저자의 경험이 녹아든 풍부하고 다양한 가상 사례들을 모아 재미있는 캐피털마켓의 세계로 인도한다.
개그맨 이경규는 추천평에서 "김현우 대표와 나는 공통점이 있다. 우리 영화에 관심과 애정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김 대표가 내는 책답게 한류 드라마와 K-POP, 캐피털마켓, 벤처 투자 등 그 동안 궁금했지만 잘 몰랐던 분야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아 재미있게 읽었다. 영화나 콘텐츠에 비전을 가진 젊은 친구들이 읽고 캐피털마켓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면 좋겠다"고 썼고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청춘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아름다움이 있다. 벤처캐피털리스트 김현우 대표는 우리 젊은이들의 도전을 누구보다 오랫동안 후원해 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동안의 값진 경험을 정리하여 낸 이 책이 우리 젊은이들의 꿈을 향한 항해에서 밝게 빛나는 등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저자인 김현우 대표는 장기신용은행을 거쳐 HSBC에서 일했다. IMF 구제금융의 여파가 아직은 남아 있던 2000년, 외국계 은행에서 나와 벤처캐피털을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지 꼭 2년 만에 한국창투를 인수하여 사장이 됐고 2004년 더 큰 비전을 갖고 벤처캐피털 보스톤창투를 창업했다. 2010년 리딩증권을 대주주로 영입하여 리딩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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