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근 공개' 김준수, "운동 無..볼품없진 않더라" 폭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5.16 12: 30

XIA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 그룹 JYJ의 멤버 김준수가 복근을 공개한 뮤직비디오에 대해 "운동을 하지 않은 몸"이라고 밝혔다.
XIA는 1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정규 1집 앨범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가졌다.
XIA는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파격 변신과 복근 공개에 대해 "뮤직비디오에서 복근을 공개할 생각이 없었다. 셔츠를 입은 채로 춤을 추는 장면이었는데 너무 더워 잠시 벗고 있었다. 그 때 감독님이 이 상태로 해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솔로 앨범을 위해 특별히 외모 관리를 하지는 않았다. 뮤지컬 '엘리자벳' 때문에 최근 6kg이 빠지긴 했다. 뮤지컬 속에서 섹시한 이미지를 가져야 했기 때문이었다"며 "운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몸을 공개하기가 처음에는 꺼렸지만 촬영하고 보니 볼품없진 않더라"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아울러 XIA는 솔로 활동에 대해 "시아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어언 8년만에 하게 됐다. 혼자 채워나가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었지만 반대로 그만큼 내가 하고 싶었던 음악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어 뿌듯했다. 긴장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오는 19,20일로 예정된 단독 공연에 대해서는 "혼자 공연한 적은 있지만 두 시간을 혼자 이끌어가본적은 없었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이 어렵다. 내가 콘서트 자체를 쥐락펴락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까 걱정된다. 그 부분에 있어 현재 여러가지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XIA는 선공개된 곡 '타란탈레그라', '사랑이 싫다구요'를 포함한 총 12곡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타이틀 곡 '타란탈레그라'는 파격적인 뮤비와 독보적인 안무와 비주얼이 더해진 노래다.
XIA는 이번 앨범에 핸드업 일렉트로닉, 미디어 템포, 알앤피 힙합 발라드, 스탠다드 슬로우 발라드 등 처음 도전하는 장르를 많이 수록했다. 또 다이나믹듀오의 개코와 랩퍼 폴로식, 비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씨제스 측 관계자는 "오늘부터 온,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XIA의 정규 1집 앨범은 모든 온,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현재 예약 판매 선 주문이 10만장을 돌파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한편 XIA는 앨범 발매 후 19일, 20일 양일간 잠실 실내 체육관의 정규 콘서트를 시작으로 7개 도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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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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