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대만계 선발투수 천웨인이 완벽투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라이벌 뉴욕양키스를 압도적으로 눌렀다.
16일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선발로 나선 천웨인은 7이닝 동안 4피안타 (피홈런 1개) 2실점으로 막강 양키스 타선을 막아내며 시즌 4승을 챙겼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천웨인은 현재 패 없이 4승과 평균 자책점 2.45를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 시즌 양키스와 두 번째 만난 천웨인은 양키스의 에이스 C. C. 사바시아와 맞대결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위축되지 않고 자신감 있는 경기를 진행했다. 그가 던진 105개의 투구수중 62개가 빠른 공으로 기록됐다.

경기는 5-2 볼티모어의 승리로 끝났으며 사바시아는 시즌 첫 패배를 안게 되었다.
2012년 시즌 예상치 못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볼티모어는 천웨인의 활약으로 23승 1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선두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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