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컴백' 김준수, 정규 솔로 앨범 낸 이유는?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5.16 12: 50

XIA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 그룹 JYJ의 멤버 김준수가 "원래는 솔로 앨범을 낼 생각이 없었다"며 제작 배경에 대해 밝혔다.
XIA는 1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정규 1집 앨범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가졌다.
XIA는 "원래는 재중이와 유천이에 이어 드라마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방송활동이 해외 활동에서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중이와 유천이가 드라마에서 잘 해주고 있기에 누가 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앞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회사 대표님이 솔로 앨범을 내지 않겠냐는 제안을 했었다. 그 때는 내가 반대했었다. 방송활동도 못하고 어영부영 활동할 바에야 하지 않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이 있었다. 하지만 해외 콘서트를 돌며 자신감이 생겼고 비슷한 음악에 대한 안타까움이 솔로 앨범 제작에 이바지했다"며 "결국 자신있는 것을 잘 해보자라고 생각했고 앨범을 내게 됐다"며 제작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XIA는 솔로 활동에 대해 "시아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어언 8년만에 하게 됐다. 혼자 채워나가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었지만 반대로 그만큼 내가 하고 싶었던 음악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어 뿌듯했다. 긴장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타이틀 곡 '타란탈레그라'에 대해서는 "지금도 발음이 어렵다. 이 말은 아브라카타브라와 일맥상통하는 주문의 단어다. 빠른 춤을 추게하는 주문이라고 한다. 이 단어를 듣자마다 '이거다'라고 생각했다. 기존에 대중적인 음악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8년 차 가수로서 일반적인 사운드는 피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XIA는 선공개된 곡 '타란탈레그라', '사랑이 싫다구요'를 포함한 총 12곡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타이틀 곡 '타란탈레그라'는 파격적인 뮤비와 독보적인 안무와 비주얼이 더해진 노래다.
XIA는 이번 앨범에 핸드업 일렉트로닉, 미디어 템포, 알앤피 힙합 발라드, 스탠다드 슬로우 발라드 등 처음 도전하는 장르를 많이 수록했다. 또 다이나믹듀오의 개코와 랩퍼 폴로식, 비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씨제스 측 관계자는 "오늘부터 온,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XIA의 정규 1집 앨범은 모든 온,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현재 예약 판매 선 주문이 10만장을 돌파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한편 XIA는 앨범 발매 후 19일, 20일 양일간 잠실 실내 체육관의 정규 콘서트를 시작으로 7개 도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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