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LA 에인절스, 베테랑 타격 코치 전격 해임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5.16 13: 58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LA 에이절스가 결국 칼을 빼내들었다.
LA 에인절스 구단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최근 13년 동안 활약한 미키 해처 타격코치를 해임하고 트리플A에 있던 짐 에퍼드를 신임 타격코치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제리 디포토 단장은 “스포츠에서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때론 새로운 목소리가 필요할 때가 있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그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결정을 설명했다.

에인절스는 올 겨울 최대의 FA였던 알버트 푸홀스를 영입했지만 공격적으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경기당 평균 득점이 3.61로 메이저리그 팀들중 27등을 하고 있고 벌써 8번이나 완봉패를 당했다. 현재 16승 21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에인절스가 과연 타격 코치 해임으로 슬럼프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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