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피스컵(7.19~22)에 참가하는 네덜란드 1부리그 FC 흐로닝언의 스트라이커 석현준(21)이 올 시즌 마지막 리저브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시즌을 마감했다.
석현준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덴 하그와 리저브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멀티골을 완성했다.
지난 6일 AZ알크마르와 리그 최종전에서 23분을 소화한 뒤 일주일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선 석현준은 팀이 4-0으로 앞선 후반 24분 첫 골을 터트린 데 이어 9분 뒤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석현준은 리저브 경기서 9골을 기록하며 팀 최다골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PSV아인트호벤과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린 뒤 득점포가 침묵했던 석현준은 이번 멀티골로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 한 동시에 오는 7월 피스컵 개막을 앞두고 폼을 끌어올렸다.
석현준은 FC 흐로닝언 소속으로 올 시즌 총 16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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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컵조직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