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셀틱, 차두리 1년 옵션 포기”...사실상 결별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5.16 14: 47

셀틱의 차두리(32)가 팀을 떠날 전망이다.
영국의 글래스고 이브닝타임스는 16일(한국시간) “셀틱이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해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닐 레넌 감독이 센터백 영입을 위해 글렌 루벤스, 다니엘 마이스트로비치와 재계약 하지 않을 것이며 차두리 역시 마크 윌슨과 함께 팀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차두리와 마크 윌슨 모두 1년 옵션 계약을 가지고 있지만 셀틱이 이를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6월 독일 프라이부르크를 떠나 2년 계약(옵션 1년)을 맺고 셀틱에 둥지를 튼 차두리는 첫 해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1골1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시즌 역시 15경기에 출전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차두리는 올 시즌을 끝으로 2년 계약이 만료됐지만 셀틱이 1년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사실상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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