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와 개그와 연기 두마리 토끼 모두 다 잡은 최고의 '개탤맨(개그맨+탤런트)'으로 뽑혔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개그와 연기 두마리 토끼 모두 다 잡은 최고의 '개탤맨(개그맨+탤런트)'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정준하가 1위를 차지했다.
총 1,035표 중 280표(27.1%)의 지지를 얻은 정준하는 개그과 예능 MC는 물론 배우로서도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연예계 대표 '개탤맨'이다. '바보'와 '식신'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준 그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드라마 '최고의 사랑', 뮤지컬 '라디오 스타' 등을 통해 좋은 연기를 펼치며 연기자로서도 인정받았다.

이어 '달인'의 두 스타 개그맨 김병만과 류담이 125표(12.1%)를 얻어 사이좋게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오로지 개그만으로 정상에 오른 김병만은 '달인'을 통해 슬랩스틱 코미디의 가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기도 종종 도전한 그는 지난 1월 SBS 설 특집극 '널 기억해'에 출연해 진정성 넘치는 정극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김병만과 함께 '달인'을 이끈 류담은 개그는 물론 연기 분야에서도 넘치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 '선덕여왕', '성균관 스캔들', '로열 패밀리' 등에서 감초 연기를 보여준 그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 출연하며 극에 활력을 넣고 있다.
이 외에 개그맨 안상태, 김현숙, 김준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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