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유인나가 빗속 촬영에서 투혼을 발휘했다.
유인나는 최근 진행된 '인현왕후의 남자' 9화 녹화분에서 4톤 살수차가 뿌리는 빗 속에서 상대역 지현우(김붕도 역)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애절한 장면을 그려냈다.
이날 촬영에서 유인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물에 흠뻑 젖은 채로 4시간이 넘는 촬영을 거뜬히 소화해내며, 투혼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빗 속에서도 돋보이는 여신 미모는 물론 청초하면서도 섹시한 모습은 눈길을 끌었다.

9화에서는 지난 주 방송분에서 자객에 의해 부적이 찢어지면서 지현우가 부적으로 조선시대와 현대를 오갔던 지난 두 달 간의 기억을 잊어버리게 된다. 특히 유인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지현우에 대한 존재를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져 보는 이들의 애간장을 태울 예정이다.
한편 유인나의 투혼이 담긴 9화는 오는 1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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