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대표하는 자동차경주대회, 2012년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이 오는 20일 영암 인터내셔날 서킷에서 개최된다. 총 50여 명의 프로레이서들이 참가하게 될 이번 대회는 국내 최장트랙인 F1서킷(5.615km)에서 열려 업그레이드된 스피드와 코너링을 펼쳐 보이게 된다. 더욱이 직선 주로가 1.25km에 달해 최고 속도 300km/h에 달하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경기는 지난 개막전에 이어 2주 만에 개최되어 우승을 향한 선수 및 머신의 컨디션에 따라 우승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여서 2전 우승컵을 향한 팀간의 전략싸움이 치열하다.
특히 대회 최고종목인 슈퍼6000클래스(6200cc, 스톡카) 에서는 개막전 우승자 김동은(인제오토피아,31점)의 질주에 선배드라이버인 전년도 챔피언 김의수(CJ레이싱,23점)와 황진우(발보린레이싱,19점)선수가 도전한다. 타이어선택도 자유로워 김동은(한국타이어), 김의수(금호타이어), 황진우(요코하마) 등이 각기 다른 타이어를 장착하고 출전함에 따라 타이어 메이커간의 경쟁도 치열하다.

드라이버의 실력차이가 종이 한 장에 불과해 우승컵의 주인공을 점치기 어려운 ECATA GT(2000cc,터보) 클래스는 작년 디펜딩 챔피언 이재우(쉐보레레이싱,25점)의 설욕전이 예상된다.
프로입문전인 넥센N9000클래스(1600cc,래디얼타이어) 총 20대가 참가하며, 개막전 우승자 윤광수(SLMotorsport,30점)와 오한솔(바보몰닷컴,24점), 정회원(인치바이인치, 19점)등 박빙의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이번 경기부터 연예인 레이서 이화선(CJ레이싱)도 동클래스에 출사표를 던져 박성은, 전난희(팀챔피언스), 고명진(EXR팀106), 권봄이(바보몰닷컴) 등의 여성레이서간의 경쟁도 볼만하다.
이번 2전은 코리아스피드페스티발(KSF)와 통합경기로 펼쳐져 총 100여대의 참가대수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행사도 많이 마련하여 지난 5일에 열린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의 흥행 열기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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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