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릭스 감독, "이대호가 巨人전 키 맨" 지목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5.16 15: 44

"이대호가 키 맨(key man)이다."
교류전 첫 경기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을 앞둔 '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가 팀의 '키 맨'으로 지목됐다.
16일자 일본 는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은 전날(15일) 3경기에서 2홈런을 날린 내야수 이대호를 요미우리 자이언 키 맨으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6일부터 막을 올리는 센트럴리그와의 교류전에 앞서 나온 말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그만큼 이대호에 걸고 있는 기대가 높다는 뜻이다.

전날 홋토못토 필드 고베에서 팀 전체 훈련을 지켜 본 오카다 감독은 팀 4번인 이대호에 대해 "가장 제 스윙을 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에 이대호도 "감독님으로부터 '포인트가 나아지고 있다. 앞에서 칠 수 있게 됐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히팅 포인트가 좋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이날부터 합류하는 T-오카다가 복귀하는데 대해서도 오카다 감독은 "T-오카다가 나온다는 것은 팀이 열세라는 뜻"이라며 "5-1 정도라면 쓰지 않을 것"이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오릭스는 16일부터 치르는 요미우리와의 2연전을 시작으로 교류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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