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에서' 유준상, "10만명 넘으면 팬들과 여행" 공약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5.16 16: 31

배우 유준상이 영화 '다른 나라에서'가 10만 관객을 돌파하면 관객들과 함께 부안으로 여행을 가겠다는 공약을 해 눈길을 끌었다.
유준상은 16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다른 나라에서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유준상은 '다른 나라에서' 10만명 돌파 공약을 내세워 시선을 모았다.

그는 공약을 묻는 질문에 "대략적으로 10만명 관객이 들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설레임이 있다. 가능하지 않겠지만 가능해지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10만명이 된다면 무엇을 못하겠는가. 출연자들이 부안으로 '다른 나라에서' 여행 투어를 가려 한다. 관객분들을 뽑아서 함께 여행을 가서 얘기도하고 사진도 찍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
또 "여행을 너무 가고 싶은 분들 그리고 여행을 갔다 왔는데 또 가고 싶은 분들, 여행 못 가시는 분들이 우리 영화를 통해 여행을 느꼈으면 좋겠고 우리나라 말을 잘 모르는 외국인분들도 우리 영화가 거의 외국어로 돼있어서 보기 편하실것이다. 그리고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도 문소리씨의 기운을 받아 순산하실것이기 때문에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준상은 극중 세 가지 이야기에 모두 등장하는 해양 안전요원 유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다른 나라에서'는 모항이라는 해변 마을의 한 펜션으로 여름 휴가를 온 세 명의 안느(이자벨 위페르 분)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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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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