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는 가수다' 원년멤버, 김범수와 백지영이 17일 댄스 신곡으로 맞붙는다.
출중한 가창력으로 발라드를 대표하는 인기가수로 자리잡은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이날 자정 신나고 흥겨운 신곡을 발표하고 흥미로운 맞대결을 펼친다.
김범수의 신곡은 지난해 그가 '나는 가수다'에서 돌풍을 불러일으켰던 '님과 함께'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 흥겨운 로큰롤 음악에 김범수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더해지며 상당히 신나는 노래가 탄생했다. 지난 15일 공개한 티저에는 손창민, 정호빈, 박정철, 오윤아, 아이비 등 호화 출연진이 대거 포진했다.

'님과 함께'가 큰 사랑을 받은 만큼, 김범수의 '락스타' 퍼포먼스와 무대에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3년 전 2PM의 택연과 호흡을 맞춘 '내 귀에 캔디'를 히트시켰던 백지영은 3년만에 비스트 용준형과 호흡을 맞춘다.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굿보이'는 그동안 '발라드 퀸'으로 자리잡았던 백지영이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가 댄스 무대에 도전하는 노래.
최근 가장 '핫'한 작곡팀인 이단옆차기의 곡에다, 피처링 러브콜 1순위 용준형의 참여로 기대치가 상당히 높아졌다. 백지영은 '녹슬지 않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맹연습 중인 상태.
노래는 남자친구를 어르고 달래고 야단치는 내용으로, 인트로에서부터 강렬하고 팝적인 비트와 스패니쉬 풍의 경쾌한 기타 리프, 14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이 인상적인 댄스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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