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수목드라마 ‘러브 어게인’(극본 김은희, 연출 황인뢰) 출연 배우들의 나이 서열은?
‘러브 어게인’에서 동창생으로 열연 중인 네 명의 주연배우들은 비슷한 나이대로 촬영장에서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우선 서열상 첫 번째는 최철호다. 70년생으로 배우들 중 가장 맏형인 최철호는 태진 역할 뿐 아니라 분위기 메이커, 친목도모를 위한 회식비를 대부분 담당하고 있어 촬영현장에서 가장 바쁘다.

다음으론 영욱 역을 맡고 있는 71년생 류정한이다. 류정한은 뮤지컬계에선 이미 최고의 티켓파워를 발휘하는 톱의 자리에 있지만 드라마 연기는 이번이 처음인지라 첫 촬영부터 강한 인상을 주었다.
황인뢰 감독이 좀 더 격한 감정을 요구하자 과도하게 눈부터 힘을 줘 주변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촬영이 중반부로 달려가는 지금은 동료배우와 제작진들의 도움으로 한결 편안하게 촬영하고 있어 부드럽지만 강한 경찰 영욱의 모습으로 완벽 빙의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김지수와 이아현은 72년생으로 동갑내기 진짜 친구이면서 막내다. 김지수는 중학교 동창회에서 첫사랑을 만나 흔들리게 되는 주부 지현 역을 이아현은 잘 나가는 사업가 남편을 뒀지만 불임과 남편의 냉대에 대한 아픔을 갖고 있는 미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중에서 절친인 두 여배우는 실제로도 유일한 동갑내기인데다 털털한 성격으로 절친이다.
특히 청순한 외모로 첫사랑의 아이콘인 김지수는 네 명의 배우 중 화사함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16일 방송되는 7회분에서는 지현은 영욱과 데이트를 하던 중 선규(전노민 분)가 경찰서에 있다는 연락을 받는다. 술 취한 선규를 영욱이 차로 데려다주면서 또 다시 한 자리에 모인 세 사람. 지현은 이 상황이 조마조마하면서도 영욱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속상하기만 해 선규에게 신경질을 내고 이 모습을 바라보는 영욱의 마음 또한 아파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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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하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