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포수 정상호(30)가 시즌 두 번째로 1루 수비에 나선다.
1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 앞서 이만수 SK 감독은 "오늘 1루수는 정상호"라고 밝혔다. 이 감독의 말대로 정상호는 이날 경기에 앞서 1루 수비에 대비한 펑고를 받았고 7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상대 선발인 이승우가 좌완인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대신 박정권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정상호는 이미 지난 13일 문학 넥센전에서 2001년 입단 후 1루수 선발 출장한 바 있다. 당시 정상호는 상대 선발 강윤구로부터 마수걸이 홈런포를 쏘아올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SK는 외야수 정진기를 1군 엔트리에 올리는 대신 유재웅을 2군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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