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도스키, 급성 장염으로 병원행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5.16 18: 55

"본인(사도스키)도 스트레스가 심했던 모양이더라".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30)가 병원으로 실려갔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16일 사직 넥센전을 앞두고 "사도스키가 어젯밤에 입원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병명이 급성 장염이라더라. 자기도 스트레스가 심했던 모양"이라고 말했다.

사도스키는 지난 15일 사직 넥센전에 등판해 4이닝 6피안타(2홈런) 1탈삼진 2볼넷 1사구 6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7경기 2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외국인  선발에게 거는 기대에 비해 부진한 편이다.
아직 선발급 외국인 투수들 중 유일하게 시즌 승이 없는 사도스키에 대한 우려만큼이나 본인도 스트레스를 받는 듯 했다. 양 감독도 "선발진이 6이닝은 아니더라도 5이닝 씩이라도 버텨줘야 하는데 4이닝 만에 무너지니 불펜에 과부하가 걸린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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