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회초 1사 주자 2,3루 넥센 정수성의 우익수 앞 1타점 적시타때 홈을 밟은 최경철이 덕아웃에서 기쁨을 나눌때 김병현이 환하게 웃고 있다.
시즌 초반 선두로 치고나가며 순항했던 롯데는 5월 타선 부진과 선발투수들의 난조가 겹치며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롯데는 선발로 쉐인 유먼(33)을 내세운다. 유먼은 시즌 초반 롯데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6경기에 등판해 42⅓이닝을 소화할 정도로 이닝이팅 능력을 갖췄고, 평균자책점은 2.34에 이르며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넥센은 영건 우완 김영민(25)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15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 중인 김영민은 지난 10일 목동 LG전서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 7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