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창단 첫 5월 이후 단독 3위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5.17 03: 58

넥센 히어로즈가 2008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5월 이후 3위에 올랐다.
넥센은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김영민의 호투와 8안타로 8점을 뽑아낸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8-0 승리를 거뒀다.
전날(15일)까지 공동 5위를 기록하던 넥센은 2연승을 달리며 15승1무14패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3위에 올라있던 LG가 이날 SK에 패해 15승15패가 되면서 넥센은 공동 5위였던 삼성이 KIA에 패해 단독 3위가 됐다.

넥센이 5월 이후 3위를 기록한 것은 공동, 단독 순위를 통틀어 2008년 팀 창단 이후 처음이다. 4위는 지난 4일까지 기록한 바 있다. 넥센은 롯데를 상대로 9-2, 8-0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이 기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넥센과 롯데는 17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 선발로 각각 브랜든 나이트(넥센)와 고원준(롯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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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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