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하지원, 이승기에 위치 알려..'기지 발휘'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5.16 22: 24

MBC 수목극 '더킹투하츠'(이하 더킹)의 윤제문에게 붙잡힌 하지원이 기지를 발휘해 이승기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렸다.
16일 오후 방송된 '더킹'에서 김봉구(윤제문 분)는 김항아(하지원 분)에게 이재하(이승기 분)를 설득해 왕위에서 내려오게 하라고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봉구는 항아에게 "(재하를) 설득만 해. 왕위에서 내려오라고. 불쌍한 척 겁나는 척해"라고 협박했다.

재하는 영상통화로 연결된 항아에게 "괜찮아? 아무 생각도 마. 뭘 해보려는 생각도 하지마. 내가 다 알아서 해. 이 얘기 이미 다 끝났어. 우리도 이제 편히 살자"며 항아를 안심시켰다.
항아는 "제발 그래 달라. 나 살고 싶다. 이제 겨우 행복해졌다 싶었는데. 나 살고 싶다"며 "지구본 돌리면서 선물 어디로 보내나. 기억 나지?"라며 눈물을 흘리며 애원했다. 과거 항아와 재하는 지구본을 보며 김봉구에 대해 얘기를 나눈 바 있다.
이를 눈치챈 재하는 "잡힌 데 거기야?"라며 다급하게 물었고, 봉구의 저지에 항아는 "명심해라. 얘네가 원하는 대로 하면 난 혀 깨물고 죽겠다"고 재하에게 말했다.
이에 재하는 현재 항아가 붙잡인 곳이 중국임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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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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